슬리피, 생후 27일 딸 공개 "처음 봤을 때 심장 엄청 빨리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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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생후 27일 딸 공개 "처음 봤을 때 심장 엄청 빨리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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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조카 니꼴로의 육아를 통해 어엿하고 든든한 삼촌으로 거듭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25회는 ‘너를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 편으로 꾸며졌다. 이중 딘딘과 니꼴로와 유선호는 경복궁 나들이를 떠나 사랑이 가득한 삼촌과 조카의 케미를 선보였고,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최근 태어난 슬리피의 딸 우아와 박슬기의 딸 리예와 만나 아기천사들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딘딘은 37개월 조카 니꼴로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토너먼트 나들이에 나섰다. 이때 배우 유선호가 등장해 8살 터울의 남동생을 돌본 육아 경력자의 여유로 눈길을 끌었다. 니꼴라가 “아기 상어 어딨어?”라며 돌연 ‘아기 상어’ 찾기 삼매경에 빠지자, 딘딘은 용상을 가리키며 “여기 아빠 상어가 있었어”라며 눈높이 설명을 했다. 유선호는 호수 안 물고기를 상어로 둔갑시켜 ‘삼촌즈’의 능청스러운 임기응변이 웃음을 선사했다.

니꼴라는 비둘기를 바라보며 “버드(새) 뭐해?”, “홀덤포커는 왜 여기 있어?” 등 왕성한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귀여운 자태로 미소 자아냈다. 이어 니꼴로는 딱지치기와 투호 놀이를 접수하며 넘치는 활력을 뽐냈다. 또한 니꼴로는 딘딘과 유선호의 역사 수업에 눈을 똘망 똘망한 눈빛을 빛내며 집중력을 발휘했고, “이툰틴 장군님!”이라고 외치며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는 ‘최강 브레인’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어 딘딘은 “’1박 2일’ 촬영하고 집에 왔는데 육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봐. 세윤이 형이랑 홀덤토너먼트이 형한테 진짜 잘해야 돼”라며 니꼴로를 온전히 책임진 하루에 부모님들을 향한 존경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니꼴로가 먹방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니꼴로는 아기 새처럼 입을 벌리고 끊임없이 미역국을 달라고 요청했고, 급기야 자신이 직접 숟가락을 들고 밥 두 그릇을 깔끔하게 클리어했다.

유선호는 니꼴로에게 고기를 잘라주고, 배우 능력치를 100% 활용해 실감나는 리액션으로 니꼴로를 함박미소 짓게 했다. 특히 니꼴로는 딘딘과 함께 한 하루에 “띠띠 삼촌 좋아!”라며 애정을 표현했고, 딘딘은 숨길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니꼴로와 함께한 하루에 대해 딘딘은 “부모들은 정말 슈퍼맨이구나”라며 감탄하는 데 이어, “니꼴로가 ‘딘딘 삼촌’하고 부르면서 포커토너먼트 언제 이렇게 컸지 생각했다. 니꼴로가 커서도 이 기억을 갖고 있으면 좋겠다”라며 든든한 삼촌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

제이쓴은 준범과 아빠가 된지 27일차 인 슬리피와 그의 딸 ‘우아’를 만났다. 이 가운데 제이쓴이 ‘산후관리사 1급’ 자격증을 공개했고, ‘초보 아빠’ 슬리피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습도 60%는 너무 높아요” 등 기본적인 생활 환경 체크부터 아기를 안는 방법까지 세세한 육아 코칭을 이어갔다. 제이쓴은 딸 우아의 기저귀를 가는 슬리피를 바라보며 “감격스럽다. 준범이 때 허둥지둥하면서 어떻게 혼자 보나 했는데”라며 모든 것이 서툴렀던 자신의 초보 아빠 시절을 떠올리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슬리피는 제이쓴의 조언에 따라 침착하게 우아를 돌봤고, “우아 처음 봤을 때 심장이 엄청 빨리 뛰었다. 진짜 벅차오른다는 것을 이 순간 처음 느꼈다. 책임감도 엄청 생겼다”라며 우아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된 아빠의 소감을 밝혀 앞으로 우아와 성장할 슬리피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홍현희표 전복 미역국을 들고 최근 3월에 둘째 딸 리예를 순산한 박슬기를 찾았다. 이에 박슬기를 똑닮은 아기천사 리예가 공개돼 흐뭇함을 자아냈다. 박슬기는 “불안해서 출산 후 바로 다음 날 일했다. 날 찾아주는 사람이 있구나 뿌듯했다”라며 열정 가득한 워킹맘의 모습을 보였다. 제이쓴은 능수능란하게 리예를 안으며 “너무 예쁘다. 나 약간 울컥해. 준범이 신생아 때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라며 하루하루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해결하기에 바빴던 시절을 떠올렸다.

소예는 준범에게 장난감을 건네며 누나미를 뽐냈고, 홀덤포커은 소예의 배시시 미소 짓는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랜선 이모들의 자동 미소를 짓게 했다. 이에 하루하루 커간 준범과 어느덧 육아 경력자가 된 제이쓴의 성장은 보는 이들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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