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면 안되나"··김원효, '개콘' 부활 시민단체 지적에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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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면 안되나"··김원효, '개콘' 부활 시민단체 지적에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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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개그콘서트' 첫방을 앞둔 김원효가 프로그램 부활에 대한 먹튀검증 반응에 난색을 표했다.

3년 전 폐지됐던 화이트검증 이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공개 코미디가 전무한 지금, '개콘'의 부활은 축하를 받기도 했지만, 그만큼 우려의 반응도 존재했다.

오늘(10일) 코미디언 김원효는 자신의 안전놀이터 를 통해 이러한 반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원효는 '개콘' 부활 소식에 시민단체들이 "차별 없는 개그 프로를 만들어달라"라고 호소한 것에 대해 "그냥 보면 안~~돼!나요? 단체가 뭐라 하시는데 단체로 좀 와서 보세요!!!!!"라며 답답한 심경을 표했다.

'개콘'의 부활 소식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구시대적 개그 요소가 다시 재현되진 않을지 걱정했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개콘'이 과거 사회적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누군가를 조롱하며 희화화하여 웃음을 만들었기에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웃음을 선보여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바.

시민단체는 "누군가를 특정해 비하할 의도로 사용한 것이 아닐지라도 대상 집단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나 차별적 인식이 있으면 모두 혐오 표현"이라며 카지노먹튀 를 통해 차별이 일상화되는 점을 우려했다.

카지노검증 전, 기대가 아닌 우려의 반응이 쏟아져 나와서일까. 김원효는 이러한 반응에 지친 듯 관람을 촉구했다. 앞서 김원효는 '개콘' 부활의 대표 주자로 나서 홍보를 이어왔다.

지난 1일 열렸던 '개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원효는 "이 공간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낀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감동도 받는다"라며 "처음엔 KBS가 원망스러웠지만, 다시 불러줘서 감사한 마음도 생겼다"라며 부활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8일 KBS1 '사사건건' 초대석에서 김원효는 예전 '개콘'과의 차이점으로 "예전 제작진 마인드는 '일단 하지 마라'였다. 지금은 '일단 해'다. 편집하더라도 현장에 오신 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김원효가 직접 나서 목소리를 높인 만큼, '개콘'의 첫 방송에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25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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