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전 여친 방송서 본다…그저 그렇게 살아" 연예인과 교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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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전 여친 방송서 본다…그저 그렇게 살아" 연예인과 교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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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연예인과의 먹튀검증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토지노119 에는 모델 이현이,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몇 년 전 제게 고백했던 동기가 있다. 외모도 제 스타일 아니고 카리스마 있고 까칠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 동기는 순둥이 스타일이라 남자로서 전혀 매력이 없었다. 그런데 그 동기가 얼마 전부터 연애를 시작했다는데 스타일이 확 바뀐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둘이 안전놀이터 앉아있는데 살이 빠지면서 턱선이 살아나고 기분 좋은 향수 냄새에 셔츠를 입고 있는데 어깨가 태평양이더라. 이렇게 괜찮았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청취자는 지인으로부터 동기가 금수저라는 새로운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속물인 거 안다. 솔직히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잠이 안 온다. 긁지 않는 복권이 나한테 왔는데 긁어보지도 않고 찢어버리다니. 잡았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이현이, 빽가에게 "두 분도 헤어지고 나서 전 연인 소식을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이현이는 "잘 안 됐다는 얘기 많다"라고 했고, 빽가는 "저랑 사귀는 분들도 그냥 그저 그렇게 살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소식을 업데이트 받냐"는 질문에는 "우연히 풍문으로 들려오거나 방송"이라며 말을 얼버무리며 "그냥 그렇게 살더라"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반면 박명수는 "저는 예전에 만났던 친구들이 뭐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다시 찾아보지 않는다. 마음속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헤어지는 건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지 않나. 마음속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그들 역시 TV를 보면서 내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전했다.

빽가는 "저는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없고 못 살았으면 하는 마음도 없다. 무관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빽가씨 연예인 만났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당황하며 "전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명수가 "아니면 아니라고 얘기하라"고 하자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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